요즘 10대와 20대의 입맛을 홀린 식품이 있습니다. 그것은 바로 탕후루 인데요. 덩달아 탕후루 만들기 까지 광풍 입니다. 중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 이제 대한민국의 길거리를 점령했습니다. 달콤한 과일을 걸어 다니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, 비주얼도 좋아서 SNS를 장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과일 중에서도 딸기,귤 탕후루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탕후루 만들기 , 만드는법 ( 딸기, 귤에서 다른 과일로 응용가능)
탕후루 의미와 역사
탕후루는 한자로 설탕 표주박이란 뜻입니다. 이런 이름이 붙은 건 꼬치에 꽂아 놓은 모양이 표주박과 같아 설탕 바른 표주박이 되었죠.
그런데 이 탕후루는 언제,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? 그 역사는 12세기 남송으로 거슬러 갑니다.
과거에는 탕후루가 원래 산사 열매로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. 그러나 한국에서는 산사 열매가 없기 때문에 귤, 딸기, 포도 등 다양한 과일로 변형되어 만들어집니다.
오리지널 산사 열매의 새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, 다른 과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탕후루가 만들어집니다.
더구나 잘 만들어진 시럽은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 과일과 환상의 궁합을 만듭니다.
자 그럼 본격적으로 탕후루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.
딸기 탕후루 레시피
[재료]
– 딸기 적당량
– 설탕 600g
– 물 400g
조리과정
1. 딸기는 깨끗하게 씻은 후 꼭지를 제거하고 물기를 잘 닦아주세요.
2. 딸기를 꼬치에 꽂아주세요.
3. 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. 이때 주걱으로 저어주거나 건들지 말아주세요.
– (팁) 설탕과 물의 비율은 3:2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양보다 비율이 중요해요.
4. 한참동안 설탕이 녹으면서 끓다가 큰 거품이 생기다가 기포가 작아지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주세요.
– (팁) 시럽은 꽤 오래 끓여주셔야 해요. 저는 20분 정도 끓여줬어요. (냄비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)
5. 시럽에 작은 기포가 끓어오르면 주걱으로 시럽을 떠서 딸기 위에 부어주세요.
– (팁) 딸기 같은 과즙이 많은 과일일수록 짧게 시럽을 부어주셔야 해요.
6. 유산지를 깔아주고 그 위에 딸기 꼬치를 올려주세요.
7. 실내에서 30분 정도 굳혀주면 딸기 탕후루가 완성됩니다.
– (팁) 성공한 탕후루는 겉면이 손가락으로 두드렸을 때 딱딱한 사탕 결정체처럼 소리가 나야 해요.
주의사항
– 시럽만 잘 만들어주면 실패없이 탕후루를 만들 수 있어요.
– 시럽은 오랜 시간동안 끓여줘야 하니까 느긋하게 만들어주세요.
– 시럽은 넉넉하게 만들어주면 좋아요.
이제 달콤하고 상큼한 딸기 탕후루를 즐기실 준비가 되셨어요! 딸기 탕후루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고, 특별한 자리나 모임에도 잘 어울립니다.
간단한 레시피로 만들 수 있으니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. 즐거운 먹방이 되길 바랍니다!
귤 탕후루 레시피
[재료]
– 귤 5개
– 설탈 2컵
– 물엿 1컵
– 물 1컵
조리과정
1. 준비된 재료와 나무젓가락 2개 꼬치용 막대 3개를 준비해주세요.
2. 귤을 까서 몇개는 통으로 나무젓가락에 나머지는 낱개로 꼬치에 끼워 주세요.
3. 냄비에 설탕 한컵과 물 반컵을 넣어주시고 중불에서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.
4. 끓기 시작해서 기포가 커지면 찬물에 한 스푼 떠서 떨어뜨려보세요. 그럼 물안에서 굳어집니다. 그럼 약불로 줄여주세요.
5. 귤에 듬뿍 발라 주세요. 바르면서도 잘 굳어요. 통귤도 묻혀 주시고, 낱개 귤도 수저로 바라 주세요.
주의사항
– 설탕 시럽을 만들 때 기포가 커질 때 찬물에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.
– 귤에 시럽을 발라줄 때 꼼꼼하게 발라주세요.
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귤 탕후루는 매우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. 특히 겨울철에 귤이 풍부하게 나오는 시기에는 귤 탕후루를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.
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. 즐겁게 디저트를 즐기세요!
추가적으로 도움 되는 글